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同行3. 발걸음/경상북도

2009 공감아카데미 가을역사기행 답사기 ⑥ 부석사 *11월에 갔던 역사기행의 답사기를 3달이 지나 마지막 답사지인 '부석사'에 대해 쓰게 됐다. 2010/01/09 - [同行3. 발걸음/경상북도] - 2009 공감아카데미 가을역사기행 답사기 ⑤ 도산서원 도산서원을 마지막을 안동을 떠나 영주로 향했다. 원래의 목적은 이번 기행이 목적이 한국의 유교문화를 찾아보는 것인만큼 최초의 사액서원인 소수서원을 찾아보고자 했던 것이다. 하지만 영주까지 와서 부석사를 보고가지 않으면 아쉬워할 것 같다는 판단에 기행코스에 '부석사'가 포함되었다. 부석사를 향해 가는 길에 아침부터 흐리던 하늘은 기어이 빗방울을 뿌렸다. 걱정과 함께 지난 밤 뒷풀이 공간에서 이욱선생님께서 '비내리는 부석사는 또다른 맛을 준다'라는 말에 위안(혹은 기대)을 삼았다. 잠깐 눈을 붙였더니, 어느.. 더보기
2009 공감아카데미 가을역사기행 답사기 ⑤ 도산서원 2010/01/04 - [同行3. 발걸음/경상북도] - 2009 공감아카데미 가을역사기행 답사기 ④ 유교문화박물관 유교문화박물관을 출발 10분여만에 도산서원 주차장에 도착했다. 도산서원은 주차장에서 도보로 5분정도 소요된다. 조선시대의 유학자들 중 대중들에게 가장 친숙한 분들이라면 이이와 더불어 이황선생이 아닐까 한다.(그래서 5천원권에는 이이선생이 1천원권에는 이황선생이 담겨있는 것이 아닐런지) 조선의 건국세력인 성리학자들은 절대왕권으로 다스려지는 나라가 아닌, 유교적 왕도정치를 지향했다. 그래서 왕과 유학자들간에는 충성의 군신관계와 더불어 견제의 관계도 존재하지 않았었나 싶다. 그래서 일까 '사화'는 끊임이 발생했고, 많은 유학자들이 은둔의 생활을 선택하고, 향학들을 통해 지역민들을 유학적 가치로 묶.. 더보기
2009 공감아카데미 가을역사기행 답사기 ④ 유교문화박물관 2009/11/25 - [同行3. 발걸음/경상북도] - 2009 공감아카데미 가을역사기행 답사기 ③ 안동구시장내 찜닭골목 안동독립운동기념관에서 이욱 선생님의 강의를 듣고, 간단한(?) 뒷풀이를 진행하며 첫날의 소감 등을 나누다 보니 다를 기분좋은 술기운과 첫날의 여흥을 담고 잠자리에 들었다. ▲ 숙소였던 '안동독립운동기념관', 답사하지 못하고 온게 아쉽다. 답사 이틀째. 07:30 답사 스텝들이 숙소를 돌아다니며 '일어나서 식사하세요' 큰소리로 잠을 깨웠다. 정말이지 눈뜨자 말자 식당으로 갔다. 까치머리를 하고, 식당으로 내려가 육계장으로 해장을 겸한 아침식사를 하고는 8:30분에 출발한다는 공지에 얼른 집을 싸고, 대충 씻고는 숙소 주차장으로 나왔다. 이른 시간이다보니 전시관이 아직 개관하지 않아 안동.. 더보기
2009 공감아카데미 가을역사기행 답사기 ③ 안동구시장내 찜닭골목 2009/11/19 - [同行3. 발걸음/경상북도] - 2009 공감아카데미 가을역사기행 답사기 ② 안동 병산서원 + 가일마을 수곡고택 여행(답사)를 하는데 좋은 풍경, 역사적 의미 이런 것과 더불어 빼놓을 수 없는 재미중 하나는 그 지역에 유명한 음식을 먹어보는 것이다. 안동하면 '헛제사밥', '간고등어','안동찜닭' 등이 유명하다. 단체답사다 보니 취향에 따라 골라먹기는 힘들고, 첫날 저녁은 안동구시장내의 찜닭골목에서 안동찜닭을 먹어보기로 했다. ▲ 안동구시장 입구 가일마을에서 출발해서, 버스는 18:00경 안동초등학교 맞은편에 멈췄다. 거기서부터 도보로 5분쯤 걸으니 안동구시장에 도착, 그리고 시장으로 조금 들어가니 닭요리 냄새가 진동한다. (버스터미널이나 안동역에서는 도보 10분이내 거리) 아마 .. 더보기
2009 공감아카데미 가을역사기행 답사기 ② 안동 병산서원 + 가일마을 수곡고택 2009/11/15 - [同行3. 발걸음/경상북도] - 2009 공감아카데미 가을역사기행 답사기 ① 안동 하회마을 병산서원은 하회마을 인근에 위치해 있다. 하회마을에서 출발한지 10분도 안되어 어느새 도착했다. ▲ 병산서원의 정문_복례문 ▲ 정문을 지나면 만대루란 7칸의 정자를 만난다. ▲ 만대루 마루에 올라 해설사의 설명을 듣고, 병산과 낙동강이 만들어내는 풍취에 젖어들었다. 15:50 병산서원의 정문인 복례문을 지나 마주보이는 만대루에 앉아 문화해설사의 안내를 받았다. 병산서원의 명칭은 서원앞에 위치한 병산에서 유래하며, 통상의 서원이 그러하듯 강학과 제제학의 기능을 가지고 있다. 안동에는 26개의 서원이 있는 그 중 으뜸으로 친다고 한다. 다른 서원에서 찾아보기 힘든 만대루의 경우는 앞에 위치한 병.. 더보기
2009 공감아카데미 가을역사기행 답사기 ① 안동 하회마을 '영남 남인의 꿈, 삶, 그리고 좌절' 이란 주제로 청년통일문화센터 푸른공감(www.feel2030.or.kr)에서 11월 7일~8일에 걸쳐 경북 안동ㆍ영주일대의 역사기행이 있었다. 원래는 사전에 '세종시대, 조광조와 사림정치', '정조, 채제공,정약용', '광해군의 꿈과 좌절'이란 주제로 3번의 강좌가 있었고, 그 연장으로 진행된 기행이었는데 지방출장들이 많아 강좌에는 참여하지 못하고 기행에만 참가하게 되었다. 기행전날에도 강릉 출장이 있어, 자정이 되서야 서울에 도착했다. 집에 도착해 잦은 출장으로 엉망인 집안청소에 빨래도 하고 나니 어느새 시간은 2시 30분. 잠시 눈을 부쳤다. 5시 30분. 핸드폰 벨이 시끄럽게 울어댄다. 함께 가는 누님한테 모닝콜을 부탁했는데 그 전화다. 담요속에 따뜻함의 유혹..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