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자 : 2019년 1월 1일
산행경로 :

용마산역(7호선)-용마폭포공원-용마산 정상-아차산4보루-아차산1보루-영화사-아차산역(5호선)

 

새해 첫 날 일출을 보기 위해 산을 찾은지 몇 해 되었다.
어느 해인가 한 선배님의 제안으로 찾은 일출을 보기 위한 새벽산행의 매력에 빠졌다고 할 까.
함께 하는 사람들이 있을 때, 다른 제안이 있지않으면 찾는 곳이 있다.
용마산이다.
새해맞이 한양도성 일주를 한 재작년, 새해맞이 일출산행을 하지 않은 작년.
3년만이다.

 

전날 일출시간을 알아보니 7시 47분.
지하철 첫 열차를 이용하여 용마산역(7호선)으로 향한다.
전에는 용마산역 2번출구에서 아파트를 가로질러 등산로로 이어져서,
지금은 그 경로를 이용하는 산행객들이 없었다.
그래서 조금 더 걸어 용마폭포공원을 통해 산행을 시작했다.

 

▲ 용마폭포공원 초입에서 일출산행을 시작

일출을 보기위해 새해를 일찍 시작하는 산행객들이 하나둘 늘어나기 시작한다.
산중턱에 오르자 동쪽 산능성이로 여명이 밝아온다.

산행 중 앞 사람만 따라가다 보니, 잠깐 산행로를 벗어나
바위를 기어오르는 해프닝이 있었지만

 

▲ 렌턴을 들고, 산을 오르는 산행객들

 

▲ 서울동부(광진구,중랑구)의 야경

 

▲ 산중턱, 여명이 밝아온다.

 

▲ 산중턱, 여명이 밝아온다.

산행을 시작한지 50여분만에 정산에 올랐다.

정상은 빈틈없이 일출을 보기위한 산행객들로 가득하다.
20분정도를 기다리자 동쪽에서 해가 떠오르기 시작하고, 사람들의 웅성대기 시작한다.
구름이 많아 둥그렇고 큰 새해를 만날 수 는 없었다.

 

▲ 용마산 정상, 많은 사람들이 떠오르는 새해를 바라본다.

 

▲ 구름이 많아 크고 둥그런 해는 못 봤지만, 새해일출이 주는 감상은 다르지 않다.

 

 


새해를 새벽일찍 시작하여 일출을 보기위해 산을 오른 나의 작은 노고를 치하하며,
나와 나의 지인들의 건강과 소소한 행운을 바라본다.

사진으로나마 새해 첫 해의 정기를 나눠볼 요량으로 SNS 몇 곳에 일출사진을 올리고,
귀가를 위해 아차산역으로 방향을 잡았다.

 

 

▲ 아차산 4보루

 

▲ 아차산 4보루에서 내려다보는 한강

 

▲ 아차산 2보루에서 내려다보는 한강

 

▲ 아차산 1보루에서 내려다보는 한강

 

 

 

2010/01/01 - [同行2. 서울플러스/서울의 산] - 용마산에서 새해 첫 해를 담고, 망우산으로 내려오다.

2014/01/02 - [일상다반사] - 2014년 새해맞이

 

Posted by MR.두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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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부터 1월 1일 새벽이면 용마산을 오른다.

새해 첫 태양의 기운이라도 받고나면,

지난해의 소진되었던 에너지를 조금이라도 채우게 되지 않을까하는 바램으로

 

낮게 안개가 낀 2014년의 첫 해

작년 폭설과 잔뜩 낀 구름으로 해는 못보고 눈구경만 잔뜩 했던 기억에

예정 일출시간을 5분여 지나고

안개위로 솟아오르는 새해 첫 태양

 

시작이란 언제나 설렘을 동반하듯

그 설렘에 기대어 에너지게이지가 조금은 상승한 듯

 

수고했다 2013년.

살아보자 2014년!

 

 

 

일출을 마치고 하산길에 들른

아차산 보루

삼국이 패권을 놓고 맞섰던 현장

그 곳을 지키던 초병들의 마음을 생각해본다.

변변치 않은 입성에

새해일출을 보면 어떤 생각을 했을까

고향생각

멀리 북방에서 내려온 병사들의 가슴에는

외풍이 들이치는 초라한 초간삼간의 집이어도

가족들과 모여앉아 서로의 체온을 나누며

감자 한덩이를 나눠 먹던 고향을 생각하지 않았을까

 

 

 

 

 

 

천년전 초병의 마음을 생각하며 하산 중

아차산 일출행사장 언저리에 마련된 소원줄

조용히 종이 한 장을 받아들고

아버지의 건강을 조용히 쓰고, 새끼줄에 묶어 놓고 내려왔다.

 

 

 

 

Posted by MR.두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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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걸은 날짜 : 2010년 4월 11일(일) 오전10:30~13:40(3시간10분)
○ 함께걸은 이 : 찬찬찬, 쭈니, 자유로운 세계, 뿌, 뿌님 지인 2분
○ 걸은 경로 :  
  
용마산역2번출구-한성주차창끼고 우회전 용마등산길-보영사 입구 옆 등산로 진입-
   능선길따라 용마산 정상-헬기장-삼거리-아차산정상(아차산4보루 복원 공사현장)우회-
   대성암-아차산생태공원-정립회관지나 올림픽대교 북단방향으로 하산

산악회 4월 산행은 용마산으로 올라 아차산으로 내려오는 코스를 잡았다.
봄꽃 구경도 겸해 산행을 하려했는데 꽃샘추위가 길어서 일까, 아직까지 개나리, 진달래, 벚꽃 등은 아직까지는 꽃망울에 봄물을 한껏 품고 있을 뿐, 아직 만개하지는 않아 있었다.
남들보다 성격급한 애들만 일행의 기대를 조금씩 채워주고 있었다.
아마도, 다음 주말쯤 산행을 하시는 분들은 봄꽃을 만끽할 수 있을 것 같다.


▲ 용마산등산로 입구..진달래가 꽃망울을 터뜨리며 맞이해준다


▲ 산능선 곳곳에 진달래도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했다.


▲ 용마산정상 이정표와 개나리

용마산(348m), 아차산(287m)은 낮으막한 산이다.
용마산 폭포공원방향에 암벽 등산로를 제외하고는 오르기 편한 완만한 능선길로 되어 있다.
원래는 폭포공원쪽으로 오르려 했었는데, 입구를 지나쳐 용마등산길로 이어진 능선을 타고 용마산 정상으로 올랐다.
용마산 정상부터 아차산 정상을 거쳐 아차산생태공원으로 내려오는 길은 완만한 능선길이다.

용마산에는 아기장수의 전설(장수가 될 아기가 태어나자 부모가 가족이 역적으로 몰릴 것을 막기위해 아기를 죽이자 용마가 상봉우리에서 다른 곳으로 날아가버렸다는 전설)이, 아차산에는 조선 명종시대 유명한 점술가 홍계관의 전설(명종이 뒤주에 쥐를 가두고 몇마리라 물었는데 홍계관이 2마리라 대답해 이산에서 처형당했는데, 쥐의 배를 갈라보니 임신중이었다고 한다. 그래서 이 산을 아차산이라 했다는 전설)이 있다고 한다.
이 전설과 함께, 아차산-용마산-망우산 일대는 삼국시대 고구려, 백제, 신라가 한강유역의 주도권을 놓고 대치하던 공간으로 고구려의 유적들이 많이 남아있다.
아마 아기장수전설은 삼국의 치열한 대치가 그 배경이 되지 않았을까라는 추측을 해보게 된다.


▲ 아차산 고구려 유적 복원 현장


▲ 아차산-용마산-망우산 일대 고구려 유적 분포

몇년전부터 복원작업을 하고 있다. 유적에 대한 복원이 이뤄지고 개방된다면 서울의 새로운 역사 트레킹 코스로 더욱 주목받을 수 있을 수 있지 않을까 한다.
그와 더불어 용마산은 서울의 외사산(동:용마산/서:덕양산/남:관악산/북:북한산) 중 동쪽산으로 풍수적으로도 서울에 중요한 의미를 갖는 산이다.



서울시에서 외사산을 잇는 트레킹코스를 개발중이라니 곧 이 코스가 그 안에 포함되지 않을까 한다. 그럼 지금보다 사람이 더 많이 올텐데 개발과 복원, 보존이 공존할 수 있는 방법도 함께 연구됐으면 한다. 아무래도 사람이 많아지면 개발과 훼손이 먼저 떠오르게 되니 말이다.


▲ 아차산 능선에서 바라본 한강..구리시 방향


▲ 아차산 능선에서 바라본 광진구 전경


▲ 의상대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지는 대성암의 삼성각


▲ 온달장군과 평강공주의 이야기가 담겨있다는 연리근..두 나무의 뿌리가 하나로 연결되었다.


▲ 아차산 생태공원 전경

아차산생태공원에서 워커힐호텔쪽으로 벗꽃이 피었음 하는 마음으로 향해보았지만, 역시나 아직 너무 일렀다. 그래서 바로 하산을 시작했다. 아차산입구에서 동의초교쪽으로 해서 아차산역으로 내려올려 했었는데 다시 돌아가기 싫어 워커힐길(?)을 따라 쭈욱 내려오다보니 올림픽대교 북단방향으로 내려오게 됐다.
그리고 어느 아파트의 담장에서 만개한 벚꽂을 만나게 됐다.
봄은 이제 산정상을 오르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나 보다.


▲ 하산 막바지 어느 아파트 담장에서 만난 벚꽃..봄은 산정상을 향해 걸어가고 있었다.

※ 덧붙여..
아차산 입구, 어느 여성분이 6.2 지방선거 투표참여를 호소하는 피켓을 펼쳐놓고 독서를 하고 있었다.
6월 2일 등산을 하실분들..투표하고 산에 갑시다.




- 오늘의 산행 코스


Posted by MR.두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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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은 날짜 : 2010년 1월 1일 오전 6시 40분 ~ 오전 9시 40분
함께 걸은 이 : 모과향기

모과향기형님이 전날 저녁에 전화해 오늘 일정을 물었다.
일찍 일어날 수 있음, 아차산이나 오를까 하는데요 했더니 용마산으로 올라 망우산으로 내려오자신다.
좋다고 하고, 오늘 일찍 집을 나섰다.
음 새해를 일찍 시작했으니, 올해는 아침형 인간으로 살 수 있을래나.
5시 30분에 집을 나서 6시 40분쯤에서 중곡역에서 형을 만났다.


▲ 용마산 정상에서 바라본 서울시. 아직도 2009년의 어둠자락이 서울을 둘러싸고 있다.

그제가 보름이어서 여전히 밝은 달빛과 도시조명의 안내로 용마산정상을 향해 올랐다.
몇일전 내린 눈이 그대로 남아 있어, 미끄러운 길을 조심해서 40여분 오르니 어느새 정상에 올랐다.
이미 정상을 가득채운 등산객들은 붉게 물든 동쪽 하늘을 바라보며 경인년 첫해가 떠오르기를 기다렸다.

7시47분
동쪽 산자락 사이로 새해가 빼꼼히 얼굴을 내밀기 시작하자, 산정상에 탄성이 여기저기 터져나왔다.
그리고 생전 처음 보는 서로를 향해 "새해 복 많이 받으라" 인사를 나눴다.


▲ 붉게 물든 동녘하늘을 보면 새해 첫 해를 기다리는 사람들


▲ 7시 47분 드디어, 빼꼼히 얼굴을 들이미는 첫 해다.


▲ 어느 덧 반쯤 드러내더니


▲ 5분만에 완전히 모습을 드러내며, 2009년의 어둠자락을 밀어내고, 2010년의 새 빛을 채워나갔다.


▲ 겨울내 생명을 품은 앙상한 나뭇가지의 겨울눈에도 첫 해의 따쓰함이 가득 담기고...

그렇게 오래 동녘하늘을 붉게 물들이며 사람 애를 태우던 해는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해서 5분만에 완연한 모습을 내보이며, 등산객들의 하산을 재촉했다.


▲ 망우산 방향 능선길로 방향을 잡았다.


▲ 몇일전 내린 눈이 그대로 남은 능선길을 따라


▲ 용마산과 망우산 능선 곳곳에는 삼국시대 보루에대한 정비사업이 진행중이다.


▲ 용마산 5보루에서 바라본 서울시..정명에 북한산이 그 왼쪽으로 인왕산등이 보인다.


▲ 해볕을 받아 반짝이는 한강


▲ 해볕을 받아 반짝이는 한강

새해 첫 해의 정기를 받았으니, 올해는 좋은 일이 많겠지 하며 망우산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아차산-용마산-망우산 일대는 삼국시대 한강유역을 두고 고구려ㆍ백제ㆍ신라의 다툼이 첨예했던 지역으로 능선 중간중간 보루들에 대한 탐사와 복원을 진행하고 있다.

완만한 능선길과 중간중간 빙판진 경사길을 지나 망우묘지공원에 들어섰다.
공원내 길을 크게 돌아 관리사무소로 나오는 중간중산 공원애 안치되신 조봉암 선생, 한용운 선생등의 독립운동가 및 유명인사들의 묘를 지날 수 있었다.


▲ 조봉암 선생님의 묘소 : 우리가 독립운동을 할 때 돈이 준비되어서 한 것도 아니고 가능성이 있어서 한 것도 아니다. 옳은 일이기에 또 아니하고서는 안 될 일이기에 목숨을 걸고 아지 아니하냐

아차산-용마산-망우산을 걸치는 코스가 환경과 역사가 담기는 좋은 코스임을 생각하며, 새해 첫날의 산행을 마무리했다.

▲  오늘의 산행(트레킹)코스

* 형님과는 버스를 타고 종로로 나와 경북집에서 간단한 식사와 막걸리 한잔하고 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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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중랑구 면목제7동 | 용마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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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MR.두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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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김영진 2010.01.03 05: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새해의 해를 보며 마음은 기뻤으나, 올해는 작년보다 할일이 더 많고, 망우산을 내려오는 동안 무언가 짐은 가지고 내려온듯 하더군. 그래도 경북집에서 맛있는 음식과 함께하니. 조금은 나아지더군. 마져 못한 이야기를 다시 경북집에서 하자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