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 안이함이란 어리석음을 배우다 지리산(智異山), 어리석은이가 머물면 지혜가 생긴다. 출발! 안이함이란 어리석음을 배우다 (구례시외버스터미널-성삼재-노고단-벽소령) 22일 7시 40분 구례행 버스에 몸을 실은 우리는 자정이 다되어 구례 시외버스터미널에 도착했다. 10년전에는 시외버스터미널과 관내버스터미널이 따로 있어서, 도착 후 관내버스터미널로 이동 후에 관내버스터미널 벤치에서 노숙을 했었다. 이번에도 그럴 요양이었다. 그런데, 이제는 공영버스터미널로 합쳐지고, 도착한 버스터미널은 문을 굳게 닫아, 우리의 노숙계획에 커다란 장애가 발생했다. 같은 버스를 타고 온, 등산객들은 가까운 찜질방에서 잔다고 이동했다. 우리는 아주 잠시 고민을 하다 노숙을 하기로 하고 주위를 둘러봤다. 그랬더니 시외버스터미널 앞에 섬진아트홀이라는 건물과 그 주차.. 더보기 이전 1 ··· 185 186 187 188 189 19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