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안읍성에서 출발해 3시30분 좀 지나 순천만에 도착했다.
순천만은 소설 무진기행의 배경으로 유명하다.

"손으로 잡을 수 없으면서도 그것은 뚜렷히 존재했고 사람들을 둘러쌌고 먼 곳에 있는 것으로부터 사람들을 떼어놓았다. 안개, 무진의 아침에 사람들이 만나는 안개, 사람들로 하여금 해를, 바람을 간절히 부르게하는 무진의 안개, 그것이 무진의 명산물이 아닐 수 있을까!"
(김승욱의 무진기행)


소설 속에 안개를 만나보고 싶었지만, 쾌청한 날씨에 안개는 일찌감치 포기했다.

순천만에 도착하자 해설사 선생님이 용산전망대 가실 분 있냐고 물었다.
우리 둘이 손을 들었다.
용산전망대까지 왕복2시간은 소요되니, 돌아갈때는 시티투어버스는 어렵고, 시내버스를 이용하라고 알려준다.
시티투어버스에는 당일 여행으로 오신 분들이 주이다 보니 열차 혹은 여수공항의 비행기 연결시간관계로 5시20분까지는 순천역에 도착해야 해서 4시50분에 버스는 출발해야했다.
우리는 일단 짐을 챙겨 내렸다.

무진교에 오르자 2번 놀랐다.
쾌청한 가을 하늘 아래 끝없이 펼쳐진 갈대밭에 첫번째 놀랐다.
순천만은 북으로는 5.4㎢의 빽빽한 갈대밭, 남쪽으로는 끝이 보이지 않는 22.6㎢의 광활한 갯벌로 이루어져 있는 세계5대 연안습지이다. 2006년 1월에 우리나라 최조의 람사르협약에 등록되었고 세계자연유산에 등록을 추진중이라고 한다. 국가지정 문화재 명승 제41호이기도 하다.

두번째 놀란 것은 갈대밭사이 나무데크로 끊임없이 이어진 사람들이었다.
훌륭한 경관이 있으니, 사람이 모이는 건 당연하다 싶었다.


▲ 순천만 S자 하천을 운행하는 관람선


▲ 드넓은 갈대밭과 긴 사람들의 행렬. 그 너머로 보이는 나즈막한 산이 용산이다.


▲ 높은 가을 하늘과 갈대밭


▲ 순천만의 주인 중 하나인 게..여행객들은 갈대를 내밀어 한번 집어주길 기대한다.

우리는 용산전망대로 향했다.
사람들이 많다보니 욕심처럼 빨리 갈 수 는 없었다.
가는 길에 사람들은 나무데크 가장자리에 갈대를 하나씩 꺽어 갯벌을 향해 내놓고 있었다.
뭔가 했더니, 갯벌에 사는 게낚시(?)을 하고 있었다.
갈대도 게도 보기만 했음 좋겠다 하면서도 흔히 겪지 못하는 일이기에 이해도 됐다.

걸음을 재촉하면서도 눈앞에 펼쳐지는 갈대밭의 전경은 사람의 감성을 마구 자극했다.
순천만이 아름다운 그 자리에 자릴잡았다는 전설이 있는 용산은 나지막하지만 처음 오르막길은 꽤 힘이 들었다. 특히 구두를 신고 있던 나에게는 더 고역이었다.
그래도 순천만의 절경을  제대로 볼 수 있다기에 힘을 냈다.

40여분 산길을 걸어서 용산전망대에 도착했다.
그리고 많이 낮아진 태양 아래로 펼쳐진 순천만의 전경에 입을 다물 수 없었다.
광각렌즈가 있었으면 좋겠다란 생각을 다시 한번 했다.


▲ 용산 전망대에서 바라본 순천만 전경


▲ 용산 전망대에서 바라본 순천만 전경

우리는 순천만의 아름다움을 카메라에 급하게 담고, 시계를 봤다. 4시 20분.
서두르면 시티투어버스를 이용해 순천시내로 돌아갈 수 있을거 같았다.
돌아가는 발걸음을 재촉했다.
덕분에 4시 50분, 땀을 한바가지는 흘리며 시티투어버스에 오를 수 있었다.
해설사 선생님은 1시간20여분만에 용산전망대를 다녀온 우릴 보면 놀랐다.


▲ 돌아오는 길에 아쉬워 몇 컷 더 담았다.  그 와중에 하얀새 한마리가 앵글에 들어왔다.


▲ 물길이 자연의 시간속에 변하면 갈대숲도 바뀌고 순천만의 모습도 변해가겠지만 자연이 주는 감동은 바뀌지 않을 듯 하다.

순천시로 돌아오는 길에 새만금이 떠올랐다.
물을 막아 갯벌을 없앤 곳. 우리가 얻은 것 뭘까.
우리 아이들은 습지, 갯벌 이런 단어들을 사전이 아닌 오늘의 나처럼 걸어볼 수 있을까.
부디 순천만이 오랜시간 지금의 모습으로, 자연의 시간속에 존재하길 바란다.

5시 20분 다시 순천역으로 돌아왔다.
순천종합버스터미널 근처로 와 식사를 하고, 서울로 돌아올 버스표를 구입하고, 후배의 휴식을 위한 여관을 잡았다.

8시20분, 후배와 이틀간의 여행을 마치고 서울행 버스로 올랐다.
참으로 즐거운 시간이었다. 나중에 강원도쯤 도착했을 때 회라도 사주러 다시 가야지 했다.
후배는 다음날 여수-남해를 거쳐 진주-산청으로 갔다. 먼 거리를 가느라 늦게까지 자전거를 탔다.
그리고 산청에서 예상했던 군연기가 이뤄지지 않아 자전거 여행을 중간에 마치고 집으로 올라와야 했다.
그리고 포스팅 하는 순간 인천의 신병교육대에서 훈련을 받고 있다.

서울에 올라오며 가졌던 생각은 무한정 연기됐다.
아마 후배가 훈련을 마치고, 자대배치를 받고 난후 난 인천으로 가 후배에게 회를 사주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후배가 제대하는 2011년 6월이후 다시 여행을 함께 여행을 하게될 날을 기대해보며 이번 여행기를 마무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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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암사를 출발해 순천 상사호 주변도로를 이용 20여분을 걸려 낙안읍성에 도착했다.
낙안읍성 역시 일요일이어서 그런지 많은 여행객들이 와 있어 산만했다.


▲ 낙안읍성의 동문, 매표소가 위치해 있다. 수문장 교대식이 진행된다.


▲ 낙안읍성의 성곽 : 낙안읍성은 들 가운데 축조된 야성(野城)으로 외탁과 내탁의 양면이 석축으로 쌓여있는 협축으로 되어 있다. 성곽위의 여장은 동문과 남문 주벽 일대만 복원되어 있다.


▲ 석구와 그 뒤로 성곽과 성곽앞 해자

해설사를 따라 동문(낙풍루)로 들어가 임경업군수비각, 동헌, 내아, 낙민루, 서문 순으로 돌아본뒤 서문에서 성곽을 따라 걸었다.
드라마 대장금 촬영장소까지 해설사와 함께 돌아본 후 자유관람을 했다.
우리는 마을을 돌아다니며 몇가지 체험공간을 구경하고 다시 동문으로 나왔다.


▲ 임경업 군수 비각 : 1626~1628년까지 낙안군수로 봉직하면서 토성을 석성으로 중수하고, 백성들에 선정을 베풀었다고 해서 그 은덕을 기리기 위해 세워진 선정비. 정월대보름날에 추모제가 열린다고 한다.


▲ 낙안읍성내의 전통재래시장


▲ 동헌 : 지방행정과 송사를 다루는 지방관청. 금전산을 배경으로 한 모습이 인왕산을 배경으로 한 경복궁과 모습이 유사하다.


▲ 수문장 교대식 출발을 위해 병사들이 동헌에 모였다.


▲ 내아 : 지방관아의 안채, 지방 수령이 기거하던 곳. 이곳에서도 대장금이 촬영되었다고 한다.


▲ 낙민루 : 호남지방 3대명루(남원 광한루, 순천시 연자루, 낙민루) 중 하나. 누각안에 북은 '낙민고'라고 하고 신문고의 역할을 한다.


▲ 서문 : 읍성내 화재시 소방차 진입을 위해 복원하지 않았다고 한다.


▲ 성곽에서 내려다 본 낙안읍성 전경 : 황금색 초가는 올해 새로 지붕을 얹힌 집이다. 매년 지붕을 새로 얹힌다고 한다.

낙안읍성은 고려후기부터 잦았던 왜구의 침입을 막고자 조선 태조 6년 김빈길장군이 흙은 쌓았고, 세종때에 와서 돌로 쌓기 시작했다고 한다.
인조때에 이르러 군수로 온 임경업 장군이 3년동안 선정을 베풀고 하루만에 이 성을 쌓았다는 전설이 내려오고 있다.
읍성의 전체모습은 4각형으로 길이는 1,410m로 동ㆍ서 ㆍ남쪽에는 성안의 큰 도로와 연결되어 있는 문이 있고, 적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막기 위해 성의 일부분(산성의 치와 같은 역활)이 성밖으로 튀어나와 있다.
용인, 성읍 민속촌과 달리 현재도 낙안읍성에는 100세대 300여 주민이 실제 거주하고 계시다고 한다.
 
주로 산성에 익숙한 나로서는 평지에 쌓아올려진 성은 참으로 색달랐다.
여장이 동문과 남문 일부분만 복원되어 있어, 성이기보다 높은 담같다란 느낌도 좀 든다.


▲ 읍성내 마을의 골목길..이런 길을 제주도에서는 올레라고 한다.


▲ 새끼줄 꼬기 체험


▲ 읍성안에는 3~600백년으로 추정되는 은행나무등 노거수 32그루가 있다고 한다.

동문을 나오니 수문장교대식이 진행되고 있었다.
좀 보고 가고 싶었지만 선암사에서 지체된 시간과 일요일이라 순천만이 많은 인파가 예상된다고 하니 아쉬워도 어쩔 수 없었다.


▲ 수문장 교대식. 시간때문에 시작밖에 보지 못했다. 아쉽다.

2시 50분 버스에 탑승 후 출발하기로 했지만, 각지에서 온 여행객들이 다보니 시간은 다시 지체되서 3시 10분쯤 마지막 여행지인 순천만으로 출발했다.
순천만에서 순천만자연생태공원 역시 20여분 소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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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www.allstory.kr/view/YXIV3G3Q BlogIcon allstory.kr 2021.04.02 23: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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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땅끝을 찾고, 시간만 되면 한군데 더 보고 싶었지만 어느덧 짧아진 해는 용납치 않았다.
해남읍내로 돌아와 렌트카를 반납하고, 시외버스터미널 바로 옆에 있는 허름한 여관에 투숙했다.
잠시 휴식을 하고, 식사를 위해 나왔다.

무엇을 먹을까 한참을 고민하다, 영일만이란 횟집으로 들어갔다.
뭘 먹을지 고민하다 직원이 안내하는 삼치회를 주문했다.
삼치회는 처음이었다. 직원이 가르쳐주는대로 김에다 밥 조금 넣고 싸서 간장에 찍어 먹었다.
입안에서 녹았다. 고등어회와는 또다른 맛이었다.
삼치회와 더불어 소주한잔 하면 후배는 서울에 있는 지인들에게 이후에 한 번 오라고 전화를 한다.
여행 중 사람들이 많이 그리웠나 보다.
하지만 아쉽게도 갑작스런 군입대로 다른 지인들에게 그런 기회는 돌아가지 못했다.
그렇게 식사와 소주 한 잔 마치고 숙소로 돌아와 다음날 순천행 첫 버스를 타기 위해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

새벽 4시, 눈을 떳다.
순천으로 가는 첫차는 5시 35분에 있었다.
샤워를 하고 나오니, 후배가 벌써 일어났냐며 이불을 뒤집어 쓴다.
짐을 정리하고 5시쯤 후배를 흔들어 깨운다.
몇일간에 익숙한 동작으로 대충 씻고 나오더니 느리지만 신속하게 짐을 챙겨든다.
자전거를 끌고 시외버스터미널로 갔다.
표를 끊고 시외버스의 짐칸에 자전거를 실었다.
후배는 이전날 한번 실어봤다고 능숙한 솜씨로 짐칸에 자전거를 밀어 넣었다.

시외버스 좌석에 앉으니, 자연스럽게 눈이 감긴다.
몇 번 버스가 버스터미널을 들리는 듯 하더니, 8시쯤 뜬 눈에 순천종합버스터미널 간판이 보인다.
버스터미널을 나오니, 다른 여행객들이 안내지도판을 보며 여정을 잡고 있다.
일단, 아침을 먹으려 시외버스터미널 건너편 먹자거리의 허름한 순대국집으로 들였다.
음 오늘은 어찌 돌아다닐까 고민하다 일단 순천역에 있는 관광안내소에서 안내책자를 참고해서 정하기로 했다.

8시50분 순천역에 도착했다.
아직 관광안내소가 문을 열지 않았다.
후배의 자전거를 근처 관공서의 자전거 주차대에 세워놓고, 짐은 역 안내소에 맡겼다.
운좋게 역 안내소에서 관광안내지도를 얻을 수 있었다.
일단 순천만으로 가자며 역앞 버스정류장으로 갔다.
버스를 기다리며, 안내지도를 보던 중 눈에 띄는 '순천시티투어버스'.
둘다 순천에서 보고 싶었던건 순천만과 낙안읍성인데, 7,000원의 요금만 내면 두군데다 편히 갈 수 있을 거 같았다.


▲ 순천시티투어버스 월~일까지 매일1회 운영한다. 요일마다 코스가 다르다. 기본으로 낙안읍성과 순천만을 간다. 자세한 내용은 안내 홈페이지 http://tour.suncheon.go.kr/home/tour/citytour/into/

다시 관광안내소로 갔다. 9시가 넘어 관광안내소가 문을 열어 있었다.
물어보니 예약을 해야하는데, 현재 만석이란다. 하지만 입금이 다 안되서 빈자리가 생길거 같다며 좀 기다려 보란다.
순천시티투어버스가 도착하고, 예약을 하신 분들이 버스에 오르기 시작한다.
출발시간인 9시 50분, 다행이 자리가 있단다.
우리말고도 5분이 더 대기하고 있었는데, 모두 탈 수 있었다.
다행이었다.

첫번째 코스인 선암사(仙巖寺) 입구에 10시 10분경 도착했다.
선암사는 신라말 창건되었고, 조선 순조23까지 7차례 걸친 중창이 있었다고 한다.
매표사에서 표를 살려 그랬더니, 시티투어버스에는 입장료가 포함되어 있었다.
그러고 보니, 시티투어버스는 편하기도 하고 경제적이기도 했다.

입구에서 선암사까지 가는 길은 활엽수가 울창한 산길이다.
해설사에 안내에 의하면 산림청이 2007년 선정한 가장 아름다운 숲길이라고 한다.


▲ 승선교(보물400호,조선시대), 계곡과 인간이 만든 홍예교(무지개다리), 강선루(뒤에보이는 정자)의 어울림이 예술이다.

20여분정도 울창한 숲길을 따라 가면 보물400호 승선교를 만나게 된다.
일요일 출사 나온 동호회분들이 승선교의 우아한 모습을 담기위해 바짝 엎드려 있었다.
사람이 많아 나중에 나오는 길에 찍어야지 하고 발길을 재촉한다.

일주문(지방유형문화재96호)를 통해 사찰내로 들어갔다.
행사가 있어 사람들이 많았다.
현재 이전의 대웅전(그렇게 기억되는데 정확하지는 않다) 복원공사도 진행되고 있었다.
조용하고 차분한 분위기를 생각했었는데 좀 산만했다.

대웅전, 조사전을 지나 장경각-첨성각-원통전-팔상전-불조전-무량수각(천불전)-해우소를 지난 다시 일주문을 통해 나왔다.
오래된 사찰을 몇군데 가봐 큰 차이를 느낄 수 는 없지만 오래된 해우소(뒤간이라 적여있었다)는 처음 보는 것이었다.


▲ 선암사 일주문(지방유형문화재 96호), 단층 맞배 지붕의 다포식 건물이다.


▲ 대웅전


▲ 삼층석탑(보물395호, 통일신라시대), 동서로 놓인 두 석탑은 같은 규모로 양식이 동일하다. 통일신라시대 전형적인 양식을 승계한 2중기단위의 방형 3층석탑으로 선암사의 건립시기를 알려주는 유물이다.


▲ 사찰 구석구석 소원을 빌며 쌓았을 돌탑들을 볼 수 있다.


▲ 사찰에 가면 볼 수 있는 익숙한 풍경


▲ 뒷간(해우소,문화재자료 214호,조선시대), 대변소 건물로 앞면 6칸, 옆면 4칸인 맞배지붕이면 정(丁)자 모양의 평면구성. 남ㆍ여 칸이 분리되어 있어 재래식 화장실에서는 보기드문 구성


▲ 삼인당 : 긴 알모양의 연못 안에 섬이 있는 독특한 양식으로, 선암사 사적에 따르면 신라 경문왕2년 (862)에 도석국사가 축조한 것이라 전한다. 삼인이란 제행무상, 제법무아, 열반적중의 삼법인을 말하는 것으로서, 모든 것은 변하여 머무르는 것이 없고 나라고 할만한 것도 없으므로 이를 알면 열반에 들어간다라는 불교사상을 나타낸 것이라 한다. 사찰로 갈때는 신경을 안썼는데 내려오다보니 눈에 띄었다.


다시 왔던 길을 걸어 주차장(매표소)로 오는 길에 승선교 사진을 찍었다.
매표소에 오니 이런 너무 일찍 내려와 버렸다. 좀 더 천천히, 꼼꼼히 보고 올 걸 그랬다.
근처 식당에서 비빔밥으로 점심을 하고, 다른 버스 승객들이 오길 기다렸다.
1시에 출발한다는 버스는 20분 정도 지체되었다.
순천에서 학원영어강사를 한다는 일행들이 오지않았다.
한참 전화통화를 시도하다 결국 그 분들을 내버려두고 출발했다.
다음 코스인 낙안읍성에 가서야 연락이 되서야 시간을 오해했음을 알 수 있었다.

선암사에서 낙안읍성까지는 역시 20여분 소요된다.

>>다음 포스터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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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순천시 승주읍 | 선암사 순천
도움말 Daum 지도
Posted by MR.두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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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bokkung.tistory.com BlogIcon 괴짜.. 2009.10.30 09: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군대가는 후배와 전국 곳곳 여행을 다니셨나보네요~ 사진이 참 좋습니다^^

    • Favicon of https://prelabor.tistory.com BlogIcon MR.두더지 2009.10.30 11: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전국 곳곳은 아니고요. 후배가 군대가기전에 자전거 여행을 떠났어요. 워낙 애틋한 후배라 이틀정도 시간내서 해남과 순천을 같이 여행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