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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쓰기/국제평화통신사 2009 in China

미래를 향한 어제와 오늘 찾기 답사 1


미래를 향한 어제와 오늘 찾기 답사

- ‘2009 국제평화통신사 in China’ 답사기 -

 


▲ 중국 유학생, 현지 대학생들과 천안문광장에서

평생 해외여행의 경험이 몇 번이나 있을지 모르겠다.

경제적인 이유든, 생활사적 이유든 그리 많지 않을 것은 확실하다.

이런 상황에서 2009년 찾아온 11박 12일간의 중국답사여행의 기회는 나의 오감과 생각을 넓힐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개인적으로 관계하고 있는 청년통일문화센터 푸른공감(이하 푸른공감)에서 진행한 ‘2009 국제평화통신사 in China(이하 평화통신사)’란 행사에 스텝으로 함께해달란 부탁에 업무부담도 걱정됐지만 ‘기대반, 의무감 반’으로 결합하게 되었다.

 

평화통신사 행사는 21세기의 주역이 될 청년들이 ‘자기정체성’과 ‘세계사적 안목’이 조화를 가지고, 지난 세기 반목ㆍ대립ㆍ경쟁ㆍ폭력의 역사를 반성하고, 평화ㆍ상생ㆍ교류ㆍ협력의 문명시대를 지향해 갈 수 있는 ‘역사기억’에 기초한 상상력을 갖기 바라며 기획된 역사ㆍ문화 답사 행사이다.

행사개요

 

행사명 : 2009 국제평화통신사 in China

행사일정 : 2009.08.03~14

행사장소 : 서울-여순-대련-단둥-환인-집안-백두산-연길-만리장성-북경

프로그램

   안중근의사의 꿈 동양평화를 찾다

   동북공정의 현장에서 고구려의 호연지기를 배우다

   백두산에서 민족의 미래를 상상하다

   교류! 미래 상상의 공간

   한중역사문화교류회

주최 : 청년통일문화센터 푸른공감, 경향신문, 안중근의사기념사업회(이사장 함세웅)

주관 : 청년통일문화센터 푸른공감

후원 : 동북아역사재단

  

행사의 스텝으로 616~27일 동안 사전답사 1, 8 3~14일 본행사 2차로 각 11 12일간 대련~연길에 이르는 동북성 일대와 북경을 답사하게 되었다.

컴퓨터 하드 속에 담긴 상당량의 사진파일을 뒤적이며 만족할까 하다, 더 오랜 기간이 지나고 답사 당시의 소중했던 단상들을 모두 잊을까 싶어, 답사가 끝나고 한참이 지난 지금에 메모와 사진, 머릿 속 구석에 구겨진 기억들을 꺼내 답사기를 정리해 두기로 했다.

 

워낙 글솜씨도 언변도 능하지 않아, 제대로 서술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지만, 2009년 새로운 공간과 새로운 사람과의 만남으로 뜨거웠던 중국 답사의 느낌들을 나의 불안전한 기억력에 더 이상 의존하지 않는 것에 만족할 것이다.

 

답사과정에서 현지에서의 지출과 일정의 기록을 담당했던 이유로, 이 답사기 역시 일정을 중심으로 그때마다의 단상들을 정리할 예정이다.

주요서술은 본행사를 중심으로 하되, 사전답사와 달리 진행된 부분이 있어, 본 행사에 다뤄지지 않은 장소와 내용들은 별도로 서술하려 한다.

 

배낭여행과 같이 독자적인 여행을 하고자 하시는 분들에게는 그리 도움이 되지는 않겠으나, 그냥 이런 곳도 있고, 이런 생각도 있겠구나 하고 봐줬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