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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유정아의 서울대 말하기 강의 유정아의 서울대 말하기 강의 - 유정아 지음/문학동네 작년가을인가 서점을 갔다, 혹시 면접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도움이 될까 하고 구입한 책이다. 그리고는 한동안 책꽂이 한쪽에 꽂아 두었다, 최근에 꺼내 읽게 되었다. 책표지의 유정아 선생의 자신감넘치는 사진을 보며, 왠지 이 책을 읽고 나면 말을 잘하기위한 절대비법 몇가지를 손에 넣을 수 있을 것 같은 포스를 느낀다. 막상 책장을 넘겨보면, 처음 가졌던 기대는 좀 실망을 갖게 한다. 인터넷에서, 주변인들에게서, 아니면 스스로의 사색속에서 가져보았을 상식에 가까운 이야기들을 잘 정리해놓았다는 느낌을 들게한다. "말하기 선생인 나의 역활은 학생들이 자신 안에 있는 자신만의 탁월한 소통의 방법을 꺼내도록 도와주는 것이다."란 말속에 이책의 내용은 그리 느껴지는.. 더보기
교육, 국가의 역활 이명박대통령이 15일 대학로 동송아트홀를 찾아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독립영화 '워낭소리' 관람했다고 한다. 대통령이 제작과 유통의 어려움을 겪는 독립영화를 직접보고 문화적 다양성과 발전 방향을 모색할 수 있다면야 그만큼 좋은 일이 어디 있겠는가? 하지만 아쉬운게 있다면 영화감상후, "자녀 9명을 농사지어 공부시키고 키운 게 우리가 발전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 아니었겠는가" 라는 발언 중에 과연 이대통령이 현재 대학생들의 고통을 얼마나 이해하고 있는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한국사회 부모님들의 교육열이 높은 것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한때 대학을 우골탑이 부른 적이 있다. 키우던 소를 팔아 등록금을 댓었기에 그런 별칭이 붙었다. 하지만 지금은 소를 팔아도 한학기 등록금도 되지 않는 일년 등록금 천만원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