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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산

[청계산] 우천, 황사예보속에 간 큰 산행 걸은 날짜 : 2010년 3월 20일 오전10시30분 ~ 오후 12:30 (산행2시간) 함께 걸은 이 : 찬찬찬, 자유로운 세계, 알이, 모과향기 산악회 3월 정기산행을 청계산으로 잡았다. 그런데 주말 비라는 예보가 뜨더니, 황사예보까지 떳다. 어떻해야 하나 하다 당일 아침 상황보고 결정하기로 했다. 당일 아침, 흐리기만 하고 비가 오지 않는다. 서둘러 양재역으로 향했다. 9시보다 좀 늦어져 나를 포함 5명의 회원이 모여 청계산으로 향했다. 버스를 이용, 옛골에 내려 산행을 시작했다. ▲ 옛골에서 이수봉으로 향하는 오르막은 꽤 길고 가파르다. ▲ 어느새 안개가 스믈스믈 나무사이를 채우고 들어왔다 ▲ 등산로는 얼마전 내린 눈이 녹아 질퍽질퍽, 산행을 어렵게 했다. 원래는 진달래고개로 해서 이수봉-망경대-매.. 더보기
다시 찾은 청계산-씁쓸한 역사를 만나다. 다시 찾은 청계산-씁쓸한 역사를 만나다. 한참 더웠던 9월초, 청계산을 올랐었다. * 9월 산행기 http://blog.daum.net/godekdqnfvo/8086569 그리고 2달여 지난 가을과 겨울의 교차점에 다시 한번 찾았다. 지난번과 달리 양재역-옛골-봉오재 능선을 따라 이수봉을 둘러 망경대를 돌아 약초샘골을 따라 다시 옛골로 내려왔다. 원래는 이수봉에서 매봉을 들러 내려오고자 했었는데, 잠깐 사이 길을 잘못 들어 바로 내려오게 되었다. 산림이 주로 활엽수로 이뤄져 있는 산은 불과 2달전과 달리 급히 추워진 날씨에 잎사귀들을 모두 떨궈내고 앙상한 몸을 내놓고 있었다. 그리고 앙상한 나무들 사이로, 지난 등산에서는 많이 보지 못했던 군사용 진지들을 볼 수 있었다. 민족상잔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우.. 더보기
[청계산] 서울, 가까이서 다시 자연을 생각하다. 서울, 가까이서 다시 자연을 생각하다. 청계산 초간편 산행기 등산코스 : 인덕원역(4호선) 2번출구-마을버스 10번종점하차-국사봉-이수봉-옛골 △ 청계산 등산지도 지리산을 다녀오고 2주정도 지나고, 선배가 청계산을 가잔다. 서울에 위치한 몇개산을 오른 적은 수차례있었다. 하지만 지리산을 다녀온 후여서인지 산행은 날 더 자극하는거 같았다. 주말 잠깐 짬을 내고 오르는 산인지라 종주하는 정식코스는 잡지 못하고 3시간 정도의 간략한 코스로 산행을 했다. 청계산을 오르며, 서울이란 도시를 다시 생각하게 됐다. 자연보다는 개발이란 이름이 더 친숙한 서울, 하지만 조금만 고개를 돌려보면, 세계 어느 곳에서도 보기 힘든 큰강 한강 도심를 가르며 지나고, 결코 작지않은 산들이 주위를 둘러싸고 있으며, 도시 중앙에는 남..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