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팔트 썸네일형 리스트형 아스팔트의 추억 도시에 사느라면 흙보다는 아스팔트를 더 많이 보고, 밟게 된다. 지방출장을 가게 되더라도, 울퉁불퉁 흙길을 달리기란 참 드문 일이다. 그 만큼 현대인에게 흙보다 더 익숙해진게 아스팔트 아닐까. 현대인에게 편리함, 편안함으로 익숙해진 것 중 하나가 아스팔트다. 최근, 이 아스팔트를 떠나 자연과 어울리며 비포장길을 걷는 트레킹이 각광받는 듯하다. 아마 아스팔트가 상징하는 속도에서 이제는 삶의 의미를 중요시하는 가치관의 변화과정이 반영되는 것은 아닐런지. 나에게 있어 아스팔트에 대한 추억이란? 아마도 대학에 들어와 집회를 참여하기 시작하며, 여름은 뜨겁게 달궈지고, 겨울에는 차갑게 언 아스팔트위에 엉덩이를 붙여 앉아있던 고역아니었을까. 출장차 들른 집앞 버스 정류장은 넓은 공간이 아스팔트로 메워져 있다. 그리..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