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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둘레길

[북한산둘레길 8,9,10,11코스] 걷기 편안한 마실길, 내시묘역길 서울둘레길 완주에 도전한다는 SNS에 올린 글을 보고, 내일(5.15)도 걷는냐는 선배님의 질문에 "걸으실려면 걷죠"하고 약속을 잡았다. 애초 서울둘레길7코스인 봉산-앵봉산 코스를 구파발역서부터 걷기로 했으나, 급 경로를 수정해서 북한산 둘레길 중 내시묘역길 방향으로 길을 잡기로 하고 구파발역을 출발했다. 구파발역에서 기자촌 방향으로 걸어, '북한산 둘레길 8구간 구름정원길' 중간으로 합류했다. 구름정원길을 조금 걷다 보니, 내시묘역길이 아닌데 불구하고 '내시부 상약 신공 묘역'을 만났다. 둘레길이름에 상관없이 진관동 일대가 환관과 상궁들의 묘역들이 광범위하게 분포하였음을 보여주는 유적이었다. 막상 내시묘역길에 가서는 단 한 개의 묘역도 만나지 못한채 과거 묘였음을 보여주는 흔적을 일부 확인하는 것으로 .. 더보기
[서울둘레길 완주도전 1] [북한산둘레길 18,19,20코스]북한산코스 : 도봉산탐방지원센터-정의공주묘 겨우내 잦은 술자리에, 휴일이면 뭔가 하기보다 방바닥과 붙어지내길 너무나 좋아했었는지 그렇지 않아도 뚱뚱한 몸이 더 부풀어 오르고 있다. 뭔가 확실하고 단기적인 목표가 있어야 움직이는 나의 습성을 너무 잘 알기에 2년전인가 완주했던 서울둘레길 완주를 다시 한번 완주하기로 했다. 어차피 주중 운동은 힘드니, 이렇게 해서 좀 줄여보는걸로..TT 2년전에는 하루 걸으면 보통 1코스를 완주했는데, 종일 시간내면 걷기는 좀 부담스러워 이번에는 3~4시간씩 나눠 걷기로 목표를 잡았다. 5월 1일, 토요일 밀린 빨래부터 청소까지 진행하고 늦게 집을 나서, 도봉산역으로 향했다. 서울둘레길에 가장 긴 코스인 북한산코스(역방향으로)부터 진행키로 했다. 오랜만에 방문한 도봉산역은 많은 변화가 있었다. 예전에 주차장, 노점등..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