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무역 쇼핑몰 썸네일형 리스트형 공정무역의 향기를 느끼다. 자유무역은 알겠는데 공정무역은 뭐지? 생소하지만 일단 '공정하다'는 말이 들어간거 보니 좋은 거 같다. 2002년 전국민이 흥분했던 월드컵당시, 기억할지는 모르겠지만 인도의 소니아라는 15세 소녀가 한국을 방문했었다. 소녀는 당시 월드컵 공식구였던 피버노바와 같은 축구공을 꿰메는 5살때부터 일을 하다, 7살때는 완전히 시력을 잃어버렸다. 당시 피버노바의 가격은 우리 돈으로 20만원정도였다. 하지마 소녀가 받는 돈은 공1개당 300원(보통은 150원을 받지만 소녀는 후하게 받은 편이라고)으로 하루에 2개정도를 꿰멨다고 한다. '아동 노동 착취'의 문제를 별도로 하더라도 무려 700배 차이의 가격을 정당하다고 할 수 있을까? 우리사회가 언젠가부터 신봉하는 자유무역에는 이런 어이없는 착취의 그림자가 숨어 있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