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同行3. 발걸음

[충남-무창포]가을에 떠난 바다여행

가을에 떠난 바다여행
무창포에서 만난 가을

 

유난히 덥고 길었던 여름도 어느순간 가을에게 자리를 내주었다.
도시에 사는 사람들이야 아침저녁 쌀쌀해진 날씨를 통해 계절의 변화를 느낀다면, 도심을 조금만 벗어나면 이미 산과 들판은 가을 옷단장을 하고 있다.
개천절과 주말로 이어지는 연휴를 맞아, 전어ㆍ대하축제가 열리는 보령에 무창포를 찾았다
.
오랜만의 연휴라 그럴까 많은 이들이 서울을 벗어나느라, 고속도로는 꽉 막혀 있었다. 2시간여를 정체속에 있다 결국 국도로 옮겨탔다. 국도도 일부 막히는 구간이 있긴 했으나 고속도로보다는 원할이 갈 수 있었다.
그리고 고속도로에서는 못보는 가로변의 가득핀 코스모스ㆍ들국화와 누렇게 익어가는 들판을 느끼며 갈 수 있었다. 도시에서 잘 못 느껴 그렇지 가을은 우리 깊숙히 들어와 있었다.

 


△ 국도변 코스버스와 노랗게 변한 들판에서 깊숙히 찾아온 가을을 느끼다ⓒblog.daum.net/godekdqnfvo
 
무창포에는 가을 전어ㆍ대하를 찾은 관광객들의 승용차들이 꽉 채워져 있었다.
바다를 둘러보고 나서 우리도 역시 전어회로 1차를 하고, 2차는 무창포 수산시장에서 대하를 구입해서 숙소에서 구워 2차를 했다.
평소에도 가끔 전어를 먹지만 제절 산지에서 먹어 그럴까 전어의 고소함이 더했다.
그리고 수산시장에서 산 싱싱한 대하는 판매처 사장님의 권유에 따라 몇마리는 그냥 껍데기만 벗겨서 회로 봤다. 처음 먹어보는데 구운 것보다 훨씬 맛이 있었다.
전어와 대하를 먹으며, 좋은 사람들과 나누는 이야기속에 가을바다의 밤은 깊어졌다.
 
다음 아침 늦게 숙소에서 나오니 어제 만조였던 바다와 달리 물이 빠져있었다.
그리고 가족단위 관광객들은 소금통, 삽, 바구니를 가지고 쏙잡기에 나서고 있었다.
간조로 들어난 갯벌을 좀 거닐다 서울로 향했다.
 
보령관광포털 사이트 http://ubtour.go.kr/index.jsp
 
 


 △ 무창포해수욕장 전경ⓒblog.daum.net/godekdqnfvo
 


△ 출어를 준비하는 어부ⓒblog.daum.net/godekdqnfvo

 


△ 다음 출어를 위해 그물을 다듬다ⓒblog.daum.net/godekdqnfvo

 


△ 갈매기들도 전어의 고소한 맛을 찾아서, 축제장 하늘에 가득 모여있다ⓒblog.daum.net/godekdqnfvo

 


△ 낚시셋트도 빌려 낚시를 경험할 수 있다ⓒblog.daum.net/godekdqnfvo
 
 


 △ 무창포 일몰전ⓒblog.daum.net/godekdqnfvo

 


 △ 어선뒤로 해가 지고 있다ⓒblog.daum.net/godekdqnfvo

 
 


 △ 다음 출함을 기다리면 항구에 묶여 있는 어선들ⓒblog.daum.net/godekdqnfvo
 


△ 무창포 해수욕장 야경ⓒblog.daum.net/godekdqnfvo
 


△ 숯불위에서 익어가는 대하ⓒblog.daum.net/godekdqnfvo
 
 


△ 물이 빠진 무창포ⓒblog.daum.net/godekdqnfvo
 
 


 △ 물빠진 갯벌에서 쏙잡기를 하는 관광객들ⓒblog.daum.net/godekdqnfv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