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의 마지막 날 선배를 따라 서울대공원에서 하는 장미축제를 다녀왔었다.
그리고 2달이나 지나 그 때 사진을 끄집어낸건 붉은 장미의 꽃말이 떠올라서다.
요즘 슬럼프를 겪고 있는 내가 뭐가 문제일까 생각해보니
내 생의 목표와 그 목표를 향한 열정의 상실이었지 않았는가 한다.
그래서 2달여 찍어놓은 장미사진들을 보며,
뜨거운 태양 및에 꽃을 피우는 장미의 열정을 어떻게 닮아갈까 고민하다 몇 장 올려본다.
그리고 찾아 봤더니 장미의 꽃말은 종류마다 다르다는 걸 알겠됐다.
간단히 정리해보면
빨간 장미: 욕망, 열정, 기쁨, 아름다움, 결정
흰색 장미:존경, 빛의 꽃, 순결, 순진, 매력
노랑 장미: 질투, 완벽한 성취, 사랑의 감소
파란 장미: 얻을 수 없는 것, 불가능 한 것
분홍 장미: 맹세, 단순, 행복한 사랑
초록 장미: 천상에만 존재하는 고귀한 사랑
주황색 장미: 수줍음, 첫 사랑의 고백
검은 장미: 당신은 영원히 나의것
보라 장미: 영원한 사랑, 불완전한 사랑
레인보우로즈(앨리슨) : 꿈은 이루어 진다
그리고 장미의 축제의 설명글을 참고 하면 장미의 또다른 꽃말 '밀회의 비밀'이란 뜻도 있다고 한다.
아래는 장미축제의 설명글 그대로 옮겨 적어 놓았다.
| 장미의 꽃말은 '애정' '사랑의 사자' '행복한 사랑'등으로. 동서양을 막론하고 결혼식용 부케나 여성에게 주는 최고의 선물입니다. 그런데 다른 꽃말로 '밀회(密會)의 비밀'이 있습니다. 로마신화에서 사랑의 신 큐피트가 어머니인 비너스의 로맨스를 누설하지 말아달라고 침묵의 신 헤포크라테스에게 부탁했습니다. 침묵의 신은 그렇게 하겠다는 응답으로 장미를 보냈답니다. 그 후 장미는 밀회의 비밀을 지켜주는 꽃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로마시대 연회석 천장에는 말조심하라는 표시로 장미를 조각했으며. 16세기 중엽 참회실에는 장미를 걸었다고 합니다. 서양에서는 장미가 저녁밥상 위에 메달려 있는 경우 그곳에서 한 이야기는 모두 다 신성한 것이고 가장 믿을 수 있으며 비밀이라고 생각하는 습관이 있습니다. 이것은 빅토리아시대 건축물의 천장 중심부의 석고 장미장식으로 구현되었고, 여기에서 '장미아래서"라는 뜻의 "sub rosa"라는 표현이 유래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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