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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

민심은 하늘, 조율한다. 7월3일, '4대강 공사중단 범국민대회'가 이날 오후6시30분부터 "1부 국민대회 : 국민을 이기는 대통령은 없습니다"와 "2부 문화제 : 강은 흘러야 한다" 순으로 진행되었다. 2008년 5월,6월 우리사회을 뜨겁게 달궜던 촛불 이후, 서울광장은 '광장'이름에 걸맞지 않게 문화공연장, 아이스링크와 보수단체들의 집회장으로 전용되어 왔다. 그리고 2년, 시민들은 스스로의 광장을 되찾았고(6.2 지방선거 이후, 615선언 10주년 행사가 서울광장에서 진행되었다), 이야기할 수 있는 권리를 되찾았다. ▲ 팔당 유기농단지 보존을 위해 싸우고 계신 농민들의 자전거 ▲ 4대강공사 중단과 수신료 인상반대 등 각종 서명운동이 주변에서 진행됐다. ▲ 한강운하를 저지하겠다는 8대 서울시 의회 민주당 의원 79명 "야간집회.. 더보기
생명을 뺏는 법의 또다른 피해자 '집행자' ▲ 출처 : 다음영화정보 1997년 12월 23명을 한꺼번에 사형집행한 이후 12년이 조금 넘는 기간동안 사형수는 있으나 사형집행은 이뤄지지 않았다. 이로써 국제인권단체인 '국제앰네스티'는 한국을 '실질적 사형제 폐지 국가'로 분류하고 있다. 사형제와 관련해서는 논란이 많다. 국민의 많은 분들이 사형제의 폐지를 반대하고 있다. 극악한 반인륜적 범죄에 대한 감정의 작용이지 않을까 한다. 나 또한 미디어를 통해 그런 범죄를 접할때마다, '사형제 폐지'를 찬성하는 입장이지만 흔들릴때가 많다. 이런 논란속에 영화 한편이 또 하나의 관점을 제시한다. 사형제에 대한 논의는 주로 범죄자의 '생명권의 박탈', '인간 존엄성의 부정'이라는 측면에서 다루어진 부분이 사실 많았던 것 같다.(내가 소견이 짧아 그렇게 보였을지.. 더보기
[강원 인제] 생명의 열쇠로 평화의 문을 여는 평화생명동산 2008/11/19 - [우리역사이야기] - DMZ(비무장지대)를 평화의 생명의 땅으로 1년전인 강원도 인제군에 조성하는 평화생명동산 창립대회에 참석했었다. 중간에 예정보다는 좀 지체되어 올해 8월에 준공을 하고 교육프로그램을 운용하고 있다는 소식은 듣기는 하였지만 직접 가보지는 못했었다. 지난 주말(11.21~22) 올해년도 대의원대회에 참석하는 형의 동행요청에 함께 들러보게 되었다. ▲ 평화생명동산 입구의 장승공원..전문가가 아닌 서화리 주민들의 손으로 모두 만들어졌다고 한다. 건축가 승효상 선생의 작품이라는 말에 뭔가 랜드마크적인 그런 건축물이 있을 줄 알았었는데. 처음 마주친 평화생명동산은 '좀 실망이다'라는 느낌이 먼저 들었다. 산화된 철판을 주 외장으로 한 단층의 건축물들이 산자락에 묻혀 있는.. 더보기
DMZ(비무장지대)를 평화의 생명의 땅으로 DMZ(비무장지대)를 평화의 생명의 땅으로 사단법인 한국DMZ평화생명동산 창립총회에 다녀왔다. 언젠가 추진위원장으로 계신 정성헌 선생님과 짧은 간담회를 통해 간단한 소개를 받고, 분단의 상징이 평화와 생명의 상징이자, 실질적 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일이 잘 되었으면 좋겠다란 생각을 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선배로부터 창립총회에 참석하자는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 창립총회에 참가해 내용을 살펴보니 이미 10년전부터 강원도와 시민사회가 손잡고 준비해온 사업임을 알게되었다. 10년전이면 내가 철원 철책앞에서 군생활을 하며, 분단을 몸소 겪던 때였다. 이때 그 분단 상징의 미래를 만들고자 일했던 분이 여기 모여계시다니 사실이 놀라웠다. 김진선 강원도지사, 박삼래 인제군수, 일본에서온 평화활동가 기무라 선생, 최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