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0항쟁 썸네일형 리스트형 '호헌철폐! 독재타도!' 다시 서울시내에 울린 구호.. ▲ 6.29선언후 7.9일 이한열 열사의 장례식에 운집한 100만의 민중 20년전 87년 6월 10일, 2개의 극적인 장면이 벌어진다. 잠실체육관에서는 군부쿠데타를 통해 권력을 잡은 군사독재정권의 '민정당 제4차 전당대회 및 대통령 후보 지명대회'가 그리고 전국22개도시에서는 '고문살인 은폐조작 규탄 및 민주헌법 쟁취 범국민대회'가 24여만명의 참여속에 열렸다. 24여만명이란 수는 단지 실참여자일뿐 '차량경적시위'등의 범국민행동으로 참여를 포함한다면 그 수는 가늠할 수 없는 규모였다. 군사독재정권은 정말 바다 한가운데 떠 있는 조그만 섬에 지나지 않았던 것이다. 경찰은 광폭한 폭력으로 맞섰지만, 성난 민중의 파도를 잠재울 수는 없다. 경찰의 폭력에 명동성당으로 몰리게 된 시위대는 그 곳을 거점으로 5일간..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