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를 부탁해 썸네일형 리스트형 공기와 같아서 무관심했던 존재에 대하여..『엄마를 부탁해』 엄마를 부탁해 - 신경숙 지음/창비(창작과비평사) 엄마가 사라졌다. 첫째의 집을 찾아온 날, 남편의 손을 놓쳐 지하철역에서 사라진 엄마. 가족들은 엄마를 찾아 헤맨다. 엄마와 가장 많은 시간을 가졌으며, 엄마의 꿈을 대변해 줄, 엄마에 대해 가장 많이 알고 있을 듯한 둘째 딸. 가장 먼저 엄마란 존재로 있게하고, 엄마에겐 희망이었기에, 또한 미안한 마음을 가장 많이 가졌던 첫째 아들. 어린 나이에 부부가 되었으나, 바깥으로 맴돌았던 남편. 조금은 여유있게 키웠으며, 엄마에게 다른 삶을 펼쳐보였던, 현재는 엄마와 가장 닮은 삶을 살아가는 세째 딸. 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엄마의 존재를 풀어간다. 그 이야기들속에 항상 곁에 있었으되, '엄마'란 존재는 너무나 당연한 존재였다. 그러기에 무관심했다. 공기. 내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