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청주

산길을 걷는 편안함으로 찾은 상당산성 ○ 걸은 날짜 : 2009.12.24 09:50~11:20 ○ 함께 걸은 이 : 나+청주지인2 올 한해 유달리 출장이 많았고, 그중에 청주는 거의 매달 출장을 다녔다. 출장때마다 업무만 보고 오는게 아쉬웠는데, 연말 마지막 회의차 출장을 갔다가 시간을 내 함께 일하는 분들과 잠깐 청주를 둘러보기로 했다. 트레킹을 좋아하다보니, 먼저 눈이 간 곳은 상당산성이다. 그 유래가 삼국시대 백제로 올라가는 상당산성에 현재 보존되어 있는 성은 조선의 성이 남아 있다. 원모습이 많이 남아 있어 충북도내의 산성군들과 함께 세계문화유산 등록을 준비중이라고 한다. 서울성곽이나 남한산성에서 볼 수 있던 여장(성가퀴)는 남문 일대에 일부 볼 수 있을 뿐 다른 구간에서는 찾아보기 힘들다. 그래서 성을 돌다보면 가끔 보이는 성벽의.. 더보기
헌재판결에도 불구하고 끝나지 않은 야간집회논란 유독 출장이 많았던 해였다. 특히 청주에는 거의 한달 2~3차례씩, 최소 2일에서 길면 10일가까이 출장을 다녔다. 그럼에도 일만하고 오는 것이 아쉬워 24일은 일부러 시간을 내서 지역 선배와 청주를 좀 돌아봤다. 그러던 중 선배가 잠깐 기자회견에 들르자 했다. 지난 5월에 청주지역에 있는 한 단체에 대해 국가보안법 위반혐의로 압수수색 및 회원연행이 있었다. 청주지역 시민운동진영에서는 이것을 공안정국을 조성하기 위한 시도로 보고 대책위를 구성하고, 항의내용을 담은 촛불문화제를 진행했다. 그런데 검찰과 법원에서는 이 행사를 '미신고 야간옥회집회'로 규정, 대책위 대표자에게 약식명령을 통해 벌금형을 내렸다. 기자회견은 이 결정에 불복하고 정식재판을 신청하며, 이 사실을 알리는 것과 함께 법원의 결정에 항의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