삭발 썸네일형 리스트형 88만원세대, 고통을 이야기 하지도 못하는가. 지난 4월 10일. 등록금 인하와 청년실업 해결을 요구하며 청운동사무소에서 기자회견 및 삭발을 진행하던 대학 총학생회장 등 49명이 연행되는 일이 벌어졌다. 연행이유는 삭발식이 신고되지 않았고, 공간이 협소해 차도를 몇발자국 삐져나온게 도로점거해 불법집회라는 것이다. 통일뉴스 보도원문 : '눈물의 삭발식' 참가 대학생 49명, '무더기' 연행 기자회견은 집회신고대상이 아니다. 경찰은 기자회견이 아니었다고 한다. 도대체 어떤 기준으로 기자회견이 아니라고 하는가? 피켓을 들어서, 구호를 외쳐서, 삭발을 해서... 대부분의 실외 기자회견에는 기자회견의 내용을 알리는 현수막이 걸리고, 피켓 정도도 들리고 구호도 외쳐진다. 물론 퍼포먼스도 진행된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이 기자회견으로 인정되어 왔다. 하지만 이 날..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