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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

10년만에 찾은 소요산, 조금은 편안해진 산행 산행일자 : 2020.04.25 산행장소 : 소요산 딱 햇수로 10년만이다. 집에서 지하철 시간만 잘 맞추면 1시간정도 거리라 맘만 먹으면 어렵지 않게 찾아올 수 있는 곳이다. 하지마 어디까지나 내 기준이고 지인들과 함께 하기에는 조금 거리가 있다보니 10년만에 찾았다. 서화담, 양사언, 매월당 등이 자주 소요하였다 하여 소요(逍遙:슬슬 거닐며 돌아다님)산이란 이름이 붙었다는데, 내 생각에 아마 이 세분은 계곡을 따라 원효폭포나 자재암이 있는 곳까지 산책을 즐기시지 않았을까 싶다. 10년전에 비해 하백운대나 공주봉까지 능선을 오르는 산행로에 계단등의 시설이 잘 갖춰줘 있고, 칼바위능선 우회로도 잘 정비되었고, 나한대와 의상대사이 능선에도 철재로 보행로를 정비해놓아 전체적으로 산행의 안정성이 편리성이 높았.. 더보기
[동두천]소요산 울창한 수림에 피곤을 묻고 오다. 일주일내내 출장과 외근으로 보내고, 맞는 주말. 2주전쯤 잡아논 등산약속. 피곤한 몸에 부은 소주덕인지 몸은 쉽게 일어나지지 않고, 어느 덧 시계는 9시 30분을 가리키고 있었다. 소요산까지는 우리집에서 지하철로만 1시간. '아이고', 대충 씻고 등산채비를 하고 집을 나선다. 미안하게도 약속시간었던 11시보다 30분늦게 소요산에 도착했다. 시간맞춰 나온 일행 3명이 소요산역 입구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소요산역서 5분정도 걸으면 자재암 일주문에 도착한다. 소요산이 국립공원과 같은 국가나 지자체의 소유가 아닌 관계로 입장료가 있다. 미안한 마음에 소요산 입장료 4,000원(1인 1,000원)은 기꺼이 부담했다. 일행분들 부디 용서를, 담에 안 늦을께요. 등산코스는 일주문-원효폭포-자재암-하백운대-중백운대-상..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