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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무역

사랑의 날 발렌타인데이, 착한 초콜릿을 생각해 보다. 여성이 사랑하는 남성에게 초콜릿을 선물하는 날로 알려진 발렌타인데이(Valentine's Day). 그 기원에는 군인들의 결혼을 금지했던 로마의 클라우디스 2세의 명령을 어기고 군인들의 혼배성사를 집전한 성 밸런타인 주교의 순교일(2.14)을 기념하기 위한 것이란 주장과 서양에서는 2월 14일부터 새들이 교미를 시작하는 날이라 믿은데서 유래했다는 주장이 있다고 한다. 유래가 어찌되었든 남녀가 서로 사랑을 맹세하는 날로써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 쵸콜릿을 선물하는 관습은 19세기 영국에서 시작되었다고 한다. 다만 여성이 남성에게 쵸콜릿을 주는 날이란 것은 1960년 일본의 모리나가 제과가 여성들에게 쵸콜릿을 통한 사랑고백 캠페인을 벌이기 시작한 것이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출처 : 위키백과) 쵸콜릿을 선물하.. 더보기
공정무역의 향기를 느끼다. 자유무역은 알겠는데 공정무역은 뭐지? 생소하지만 일단 '공정하다'는 말이 들어간거 보니 좋은 거 같다. 2002년 전국민이 흥분했던 월드컵당시, 기억할지는 모르겠지만 인도의 소니아라는 15세 소녀가 한국을 방문했었다. 소녀는 당시 월드컵 공식구였던 피버노바와 같은 축구공을 꿰메는 5살때부터 일을 하다, 7살때는 완전히 시력을 잃어버렸다. 당시 피버노바의 가격은 우리 돈으로 20만원정도였다. 하지마 소녀가 받는 돈은 공1개당 300원(보통은 150원을 받지만 소녀는 후하게 받은 편이라고)으로 하루에 2개정도를 꿰멨다고 한다. '아동 노동 착취'의 문제를 별도로 하더라도 무려 700배 차이의 가격을 정당하다고 할 수 있을까? 우리사회가 언젠가부터 신봉하는 자유무역에는 이런 어이없는 착취의 그림자가 숨어 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