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同感1. 생활리뷰/기타

열정이 필요할 때.. 지난 5월의 마지막 날 선배를 따라 서울대공원에서 하는 장미축제를 다녀왔었다. 그리고 2달이나 지나 그 때 사진을 끄집어낸건 붉은 장미의 꽃말이 떠올라서다. 요즘 슬럼프를 겪고 있는 내가 뭐가 문제일까 생각해보니 내 생의 목표와 그 목표를 향한 열정의 상실이었지 않았는가 한다. 그래서 2달여 찍어놓은 장미사진들을 보며, 뜨거운 태양 및에 꽃을 피우는 장미의 열정을 어떻게 닮아갈까 고민하다 몇 장 올려본다. 그리고 찾아 봤더니 장미의 꽃말은 종류마다 다르다는 걸 알겠됐다. 간단히 정리해보면 빨간 장미: 욕망, 열정, 기쁨, 아름다움, 결정 흰색 장미:존경, 빛의 꽃, 순결, 순진, 매력 노랑 장미: 질투, 완벽한 성취, 사랑의 감소 파란 장미: 얻을 수 없는 것, 불가능 한 것 분홍 장미: 맹세, 단순, .. 더보기
다음 스카이뷰로 고향집을 둘러보는 재미 토요일 과음으로 일요일 오전을 통째로 날리고 나서, 인터넷에 들어가봤더니 다음의 지도서비스 개편이 화제다. 그중에서 스카이뷰와 로드뷰관련 글이 많았다. 그래서, 나도 내 고향 제주의 모습을 스카이뷰를 통해 둘러봤다. 50Cm급 고해상도 항공사진 제공이 뭐 그리 대단할까 생각했는데, 아버지가 생활하고 있는 고향집 지붕까지 볼 수 있었다. 물론 다음만 이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는 않다. 네이버 역시 위성사진을 제공하고 있고, 이외에도 구글, 파란, 야후 코리아 등의 포탈에서도 비슷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다음의 단연 우수함은 전국 모든 곳에 고해상도 항공사진을 제공하고 있다는 것이다. 네이버 서비스를 이용해 제주도 우리집(제주시 애월읍 소길리)을 검색해봤더니, 서울과 같은 대도시를 제외한 지역은.. 더보기
공정무역의 향기를 느끼다. 자유무역은 알겠는데 공정무역은 뭐지? 생소하지만 일단 '공정하다'는 말이 들어간거 보니 좋은 거 같다. 2002년 전국민이 흥분했던 월드컵당시, 기억할지는 모르겠지만 인도의 소니아라는 15세 소녀가 한국을 방문했었다. 소녀는 당시 월드컵 공식구였던 피버노바와 같은 축구공을 꿰메는 5살때부터 일을 하다, 7살때는 완전히 시력을 잃어버렸다. 당시 피버노바의 가격은 우리 돈으로 20만원정도였다. 하지마 소녀가 받는 돈은 공1개당 300원(보통은 150원을 받지만 소녀는 후하게 받은 편이라고)으로 하루에 2개정도를 꿰멨다고 한다. '아동 노동 착취'의 문제를 별도로 하더라도 무려 700배 차이의 가격을 정당하다고 할 수 있을까? 우리사회가 언젠가부터 신봉하는 자유무역에는 이런 어이없는 착취의 그림자가 숨어 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