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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군입대를 하는 후배와의 남도 여행③ - 해남 땅끝 우항리 공룡박물관을 출발하여 30분쯤 달리니, 네비게이션에서 안내가 종료되었단 안내가 나온다. 땅끝하면 바다와 맞단 해안선이 떠올라는데, 차는 어느새 산정상을 향해 올라간다. 그러고 보니 몇년전 TV를 통해 땅끝을 찾아 등산을 하던 어느 방송국 리포터의 모습이 떠오른다. 후배와 차를 세워놓고 계단을 올랐다. 봉오리에 올라가니 현대식의 땅끝전망대를 맞는다. 그 곳에서 잠시 한반도의 최남단을 맞이하는 바다를 바라본다. ▲ 땅끝 전망대 그리고 전망대앞으로 나있는 긴 나무계단을 따라 내려간다. 땅끝으로 향하는 계단이었다. 삼천리를 달려 더 이상 달릴 수 없는 바다끝에 다다른 대륙은 그 마지막 발자욱을 쉽사리 보여주기는 싫은가보다. 10여분을 내려가서야 땅끝을 상징하는 뾰족한 땅끝탑을 만났다. 이 곳이 우리 삼천.. 더보기
군입대를 하는 후배와의 남도 여행② - 해남 우항리 공룡박물관 우항리 공룡박물관은 우이영관광단지에서 차로 20분여 소요된다. 내가 박물관을 좋아하고 해서 꼭 가보자고 했다. 선택은 대만족이었다. ▲ 우항리 공룡박물관 전경 일단, 박물관이 있는 해안의 풍치가 좋고, 그 해안을 따라 노출되어 있는 퇴적층 자체도 훌륭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퇴적층에서는 익룡ㆍ공룡ㆍ새의 발자국들이 발견되었는데 한지역에서 한꺼번에 발견된 것은 세계최초라고 한다. 그리고 특히 20~35Cm되는 익룡발자국의 크기와 규모는 세계최대라고 한다. 그리고 이 화석들을 뜯어다 박물관에 전시해놓은 것이 아니라, 퇴적층을 한쪽 벽삼아 박물관을 건설하여 발굴시 모습 그대로를 볼 수 있을뿐 아니라 다른 쪽 창을 통해서는 해안의 훌륭한 풍치를 함께 즐기면 가족들과 산책하듯이 박물관을 돌아 볼 수 있었다. ▲ 화석.. 더보기
군입대를 하는 후배와의 남도 여행① - 해남 우수영 후배가 군입대를 앞두고, 자전거로 전국일주 여행을 떠났다. 여행 중에 한번 찾아갔다란 약속을 지키기 위해 9일 청주에 업무점검차 출장갔다, 후배가 있다는 광주로 향했다. 수원에서 광주까지 달려온 후배의 얼굴에는 많이 힘들었음이 나타났다. 간단하게 식사와 반주를 하고, 여관으로 향했다. 이튿날, 9시경 기상을 하고 간단히 씻고나서 후배는 자전거로, 나는 버스로 택시로 광주터미널로 향했다. 10시20분경 출발하는 해남행 직행(시외)버스 표를 구입하고, 푸드코트에서 간단히 아침식사를 했다. 조금 늦게 터미널로 들어온 버스에 후배의 자전거를 버스아래 짐칸에 실었다. 버스 짐칸에 일반MTB가 들어가는 사실을 처음 알았다. 자전거여행을 하는 이들 중 많은 이들이 많이 이용하나 보다. 버스기사님도 놀라지 않고 싣는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