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同行3. 발걸음/강 원 도

진달래 따라 오른 원주 감악산 산행일자 : 2020.04.11(토) 원주에서 3년간 근무했었다. 원주 주변에 많은 산들이 있고, 시간내서 오르겠다고 생각은 했지만 막상 산을 오르게 된것은 작년 11월 치악산이 처음이었다. 두번째로 감악산을 찾았다. 지난번 치악산에 함께 올랐던 원주 후배와 함께 하기로 했지만 후배 발목이 좋지 못하고 혼자 오르게 되었다. 청량리에서 아침 7시38분 열차를 이용해 원주역으로 향했다. 원주역에 8시52분에 도착해서 커피와 김밥으로 간단히 늦은 아침을 먹고 9시50분쯤 버스정류장에 도착한 24번 버스를 이용해 창촌(황둔2리)으로 향했다. 50분쯤 버스밖으로 펼쳐지는 봄의 풍경을 즐기다 보니 창촌에 도착했다. 도착 정류장 건너편 정류장에서 다시 원주시내로 돌아가는 버스시간을 확인하고 산행을 시작한다. 산행의 .. 더보기
일상의 짧은 휴식 백운산 자연휴양림에서, 휴식을 즐기다. - 원주새움 직원야유회 더보기
삼척 원평해안 거닐다. 삼척에 업무에 출장을 온 첫날 저녁. 숙소앞 원평해안을 거닐었다. 바다구경 한번 못하고 지나온 올 한해. 나에대한 심심한 위로쯤이라고 할까. 바람은 차지만 경쾌한 파도소리가 좋은 저녁이다. 더보기
피곤을 산뜻하게 날려준 동해바다. 함께 일하는 동료들과 26일 워크샵을 위해 동해 망상 오토캠핑장을 찾았다. 토론과 뒤풀이로 늦어진 잠자리를 비집고 일출시간에 맞춰논 핸드폰 알람이 비집고 들어왔다. '앗, 일출!' 이란 동료의 외침과 함께, 외투하나를 대충 걸치고 해변으로 뛰쳐나갔다. 이미 해변은 환히 밝아있었고, 밤새 경계근무를 섰을 군장병들은 해안을 따라 소초로 돌아가고 있었다. 해안선 낮게 깔린 구름으로 일출을 놓치는 것이 아닐까 우려가 잠시 머리를 스칠 찰나, 구름 위로 주황의 가느다란 띠가 둘러졌다. 그리고 구름을 비집고 아침 해가 붉은 얼굴을 내밀기 시작했다. 해변을 가르는 찬 바람과 붉은 해에 대한 반가움으로 피곤도 숙취도 순간 모두 날라갔다. 짧고 강렬한 일출이 끝나고, 간단한 조식을 마쳤다. 원주로, 청주로, 서울로 다시.. 더보기
별을따라 올라, 해를 만나고 오다. 걸은 날짜 : 2010년 1월 23일 04:50~09:30 함께 걸은 이 : 찬찬찬, 하마루, 자유로운세계,컬쳐몬,남젼,명랑사회,두더지 걸은 곳 : 태백산 무박2일 일출산행 ※ 사진은 하단에 이어 실음. 한달에 한번 정기산행을 하는 산악회에서 이번달은 겨울산행으로 유명한 '태백산'으로 가기로 했다. 원래는 당일코스로 가기로 했었는데, 기차여행상품이 예약완료되는 바람에 22~23일 무박2일 상품을 통해 가게됐다. 10시 서울역에 모인 일행들은 서로 인사를 하고 45분출발 무궁화 임시편 열차에 몸을 실었다. 조금은 불편한 좌석에서 다음날 산행을 위해 잠시들 눈을 부치곤 했지만 쉽사리 잠을 이루지는 못했다. 출발한지 5시간여 지난 3시 40분경 열차의 종착역인 태백역에 도착해 산행의 시작인 유일사 매표소로 가.. 더보기
[강원 인제] 생명의 열쇠로 평화의 문을 여는 평화생명동산 2008/11/19 - [우리역사이야기] - DMZ(비무장지대)를 평화의 생명의 땅으로 1년전인 강원도 인제군에 조성하는 평화생명동산 창립대회에 참석했었다. 중간에 예정보다는 좀 지체되어 올해 8월에 준공을 하고 교육프로그램을 운용하고 있다는 소식은 듣기는 하였지만 직접 가보지는 못했었다. 지난 주말(11.21~22) 올해년도 대의원대회에 참석하는 형의 동행요청에 함께 들러보게 되었다. ▲ 평화생명동산 입구의 장승공원..전문가가 아닌 서화리 주민들의 손으로 모두 만들어졌다고 한다. 건축가 승효상 선생의 작품이라는 말에 뭔가 랜드마크적인 그런 건축물이 있을 줄 알았었는데. 처음 마주친 평화생명동산은 '좀 실망이다'라는 느낌이 먼저 들었다. 산화된 철판을 주 외장으로 한 단층의 건축물들이 산자락에 묻혀 있는.. 더보기
[강원]월천리 솔섬, 추암해수욕장을 돌아 오다. 사무실에 일은 많았지만, 그냥 놀러가고 싶어서 사무실 DSR 사용자(일명 막샷클럽)들을 모아 훌쩍 출사 여행을 떠났다. 평소 DSR 사용자들 클럽에서 활동을 하고 있는 선배 하나를 꼬셔서, 출사지 선정까지 맡겨놓았다. 그리고는 그저 삼척이란 이야기만 듣고, 승용차에 몸을 싣고 밤 12시에 출사를 떠났다. 에고...그리고는 출사지에대한 정보를 가지고 출발하지 못한 것에 대한 사실을 나중에 무척 후회했지만... 떠난 곳은 '삼척시 원덕읍 월천리 월천해수욕장 인근 솔섬' 선배의 이야기를 들으니 이곳은 한국의 이곳저곳을 기록에 남긴 영국의 사진작가에 의해 동호회 사람들에게 유명해진 곳이라 한다. 솔섬은 올해 LNG저장소 설치로 없어진다고 하니, 혹시 그전에 찾아가 볼 사람들을 위해 가는 방법을 간단하게 설명한다.. 더보기